양주백석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가꾸어 자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7월23일부터 8월18일까지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양주백석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참여 신청에 따라 바리스타교실, 요리교실, 뉴스포츠교실, 생태교실, UCC교실, 독서교실, 뜨개질교실, 영어교실, 공예교실, 연극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정규교육과정이나 특기적성교육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이다.

계절학교는 2014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되었는데, 2015학년도에는 지속가능한 계절학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계절학교 운영위원회를 시범적으로 조직하여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극반 학생들의 창작 연극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 
7월29일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명이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반 학생들의 ‘브레멘 음악대’ 연극 공연이 있었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0여 시간에 걸쳐 제재 및 주제 설정하기, 대본 꾸미기, 배역 정하고 연습하기 등의 과정을 통하여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서로 협력하여 연극을 완성한 것이다. 학생들은 무엇인가를 자신들이 했다는 것에 대하여 뿌듯해 했으며 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다양한 계절학교 지도강사 초빙 및 재능기부 활성화
지역사회 전문강사 및 학부모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는 바리스타교실, 요리교실, 뜨개질교실, 공예교실(염색, 비즈, 판화, 에코백 만들기), 독서교실 등은 학생의 참여 신청이 많았으며 교원 및 외부전문가가 운영하는 뉴스포츠교실, 생태교실, UCC교실, 영어교실, 연극교실 등이 있다. 특히 생태교실은 학교장, 담당 교원 및 양주시 마스터 가드너 회의 등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지속가능한 계절학교의 초석인 운영위원회 조직 운영
지속가능한 학교발전의 주체인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문가의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하여 계절학교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였다. 총 11명의 위원으로 학부모 위원 6명, 교원 위원 5명이며, 학부모 위원에서 명예교장, 명예교감으로 임명하였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계절학교 프로그램 발굴 및 선정, 운영 및 평가를 담당한다. 또한 운영위원들의 활동이 용이하도록 명예교장 및 교감 등이 상주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제반 지원은 학교가 담당하고 있다.

금소미 명예교장은 “여름계절학교를 학부모 주도로 운영하는 것이 처음이라 쉽지 않았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또한 여름계절학교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겨울계절학교 반영할 계획이며,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참신한 학교문화의 기틀을 만들게 된 점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