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오세창 시장(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주재로 시의회 의장, 관내 기관장 및 군부대장, 동방위협의 회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방위 협력체제 확립을 위한 2015년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5 을지연습과 연계된 북한군 국지도발에 따른 국가위기관리연습의 일환으로 통합방위사태가 발생 시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과 임무 등 실제 사건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북한의 국지도발이 발생할 경우를 가상으로 하여 시나리오를 만들고 주민을 대피하고 통제구역을 설정하는 등 지역 안보와 관계되는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협력으로 진행된 뜻깊은 회의였다.
또한 동두천시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되었다. 2실 6개 반으로 구성된 통합방위지원본부는 종합상황실, 군경정보작전합동상황실, 총괄지원반, 인력·재정동원지원반, 의료·구호지원반, 통신·전산·홍보지원반, 보급·급식지원반으로 구성되며 2015 을지연습과 함께하는 훈련으로 위기사태를 극복하는 경험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회의를 주재한 오세창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가 접적 지역인 만큼 다른 어느 지역보다 안보의식을 갖고 통합방위협의회의를 통해 평소 철저한 준비를 하고 지역의 방위역량 강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줄 것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