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길)는 지난 14일 어린이 주민자치위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두천시 지정 향토유적지 및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정번호 5호로 지정된 탑동 석불을 시작으로, 어유소 장군 사당(지정번호 7호), 삼충단(지정번호 7호) 등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역사의 흔적을 둘러보며 어린이 주민자치위원들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유적지에 관한 자세한 설명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마지막으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찾아간 어린이 주민자치위원들은 전시물 관람 및 영상 시청을 하며,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 대해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 이상길 위원장은 “역사의 산 교육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값진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런 경험을 통해 내 고장 동두천을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불현동 관내 4~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봉사·체험활동 단체인 불현동 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1회 봉사활동 및 체험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