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이수식)는 자연자원 보존과 야생동물의 먹이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야생식물(밤, 도토리, 버섯류 등) 채취 및 반출행위에 대해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집중단속'은 야생동물의 먹이인 도토리, 밤 등을 주워가는 행위를 단속하는 것으로, 탐방객들에게 사소한 자연자원이라도 가지고 가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 고취로 건전한 탐방질서를 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더불어, 비법정 탐방로(샛길)를 출입하는 행위도 단속할 예정으로 국립공원 착한산악회와 자율레인져도 동참한 대대적인 합동단속 및 대국민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의 집중단속 기간 중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제29조를 적용하여 10~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북한산도봉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야생동물의 먹이인 도토리나 밤, 버섯류를 재미삼아 또는 먹거리를 위해 주워가는 행위로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주의를 당부하면서 더 이상 국립공원에서 야생 열매 등의 자연자원이 반출되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