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 새정치민주연합)은 9월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오세창 동두천 시장과 간담회를 하고 동두천 1호선 증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상대로 경기 북부 SOC 예산 확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원선 동두천 구간은 2006년 개통 이후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승객이 증가해 왔으나, 전철이 30분 간격(비첨두시간)으로 운행되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정성호 의원은 “경원선이 경의선 구간보다 승하차 인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운행횟수가 적은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양주신도시 및 동두천 산단 개발 등 각종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증회검토에 미래 수요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코레일이 퇴근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를 위한 증회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예산수반 요인 및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김희겸 경기도 부지사와의 면담에서 정 의원은 “상패~청산, 가납~상수 등 경기북부 5대 도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및 간사, 예결위원으로서 올해 국정감사, 예산심의 등에서 경기북부 SOC 예산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희겸 부지사는 “도 차원의 추경 편성을 통한 보상비 적기 지원 등으로 통해 경기북부 도로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