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의정부·동두천·양주사무소(소장 박양기, 이하 의정부농관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양곡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9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양곡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국산과 수입산 쌀 및 생산연도가 다른 쌀의 혼합 유통·판매, 양곡 표시사항의 거짓표시·미표시 등으로, 전국의 쌀 가공·유통업체 및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의정부농관원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이 단속에 나서고, 필요시에는 검찰,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합동단속을 할 계획이다.

지난 7월7일 양곡관리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의정부농관원은 양곡 유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7월7일부터 8월28일까지 양곡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한 바 있다.

7월7일부터 실시한 특별단속 결과 미곡 혼합 금지 위반에 관한 적발 건수는 없으며, 양곡 표시사항을 거짓표시 또는 미표시한 경우가 47건 적발되었다.

의정부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쌀 소비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산자에게는 고품질 국산 쌀 유통을 촉진하여 쌀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기를 기대”하며, “올바른 양곡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쌀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