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http://ddclib.net)에서는 시민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0월 16일(화)부터 12월 15일(토)까지 하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했다.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3개 강좌(총 6개 강좌)로 운영된 이번 하반기 문화교실은 각 프로그램마다 참여한 수강생들의 열의가 높아 프로그램 운영 내내 85%이상의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특히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성인 북아트’의 경우 수업을 받으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져, 수강인원 중 절반이 북아트 자격증 취득을 위해 문화교실 종료 후에도 전문수업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 수강생은 “내가 직접 만든 소책자나 카드를 자녀에게 보여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할 뿐만 아니라 공부도 북아트를 활용하여 설명하면 평상시보다 더욱 엄마의 말에 집중해서 교육에도 효과적이다.”라며 북아트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기존의 학습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요리, 게임, 만들기, 신문 스크랩 등)을 적용하여 글쓰기와 영어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며져 학생들이 지루하게 생각할 수 있는 독서, 작문, 영어를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흥미를 돋아준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일부 수강생들은 “좋은 수업을 오랫동안 배우고 싶은데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다.”고 하여 내년에는 수업기간을 더욱 연장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2008년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급변하는 동두천시의 흐름에 발맞춰 시립도서관도 다양한 문화,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성큼 다가갈 수 있는 고품격 평생교육기관이 되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