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6천318억원, 양주시 4천325억원, 동두천시 2천68억원 규모의 2008년 예산안이 확정됐다.

의정부시의회는 12월20일 제168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의정부시가 요청한 6천318억원 규모의 2008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2007년 당초예산 5천292억원보다 1천26억원(19.4%)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천725억 9천492만원, 특별회계는 2천592억 8천451만원으로 편성됐다.

의정부시의회는 “시급성이 요구되는 현안사업과 기존사업 마무리를 위한 예산집행의 신축성과 효과성을 감안하여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그러나 의회 홍보비 등 세출예산 28건 20억 127만9천원은 삭감했다”고 밝혔다.

양주시의회는 12월21일 제169회 정례회에서 2007년 당초예산보다 1천50억 668만원, 32.06%가 증가한 4천325억 2천400만원을 2008년 예산규모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704억 2천897만원이 증가한 3천302억 4천428만원, 특별회계는 347억 4천277만원이 증가한 813억 9천528만원이다.

양주시의회는 “과다계상된 예산, 무분별한 행사성 경비 및 단체지원 보조금 등을 과감하게 감액했다”며 “일반회계는 43건 36억 2천277만원을 줄여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시의회는 12월18일 제174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동두천시가 제출한 2007년 당초예산 1천790억 4천618만5천원보다 277억 4천991만8천원 증액(15.5%)된 2천67억 9천610만3천원을 2008년 예산규모로 의결했다.

예산이 2007년보다 증액된 이유는 지방세수입 증가, 재정보전금 및 국고보조금 증가, 지방채 발행 때문이다.

일반회계는 150억 7천949만3천원 증액된 1천669억 4천375만3천원, 특별회계는 126억 7천42만5천원 증액된 398억 5천235만원이다.

동두천시의회는 신흥고 기숙사 건립비 5억원과 보영여고 체육관 건립지원비 6억원은 2008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후 시행토록 하고, 동두천 락페스티벌 10주년 특별행사 개최지원비 1억5천만원은 도비보조금 50%를 확보한 후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조건부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