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보병사단은 지난 9월 23일 부대 연병장에서 부대장병은 물론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 2,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음악회는 부대창설 38주년 기념하고, 육군 Army week와 연계하여 장병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선선한 가을밤, 연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밤비노’의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 8월 멤버를 재정비하여 돌아온 ‘LPG’와 ‘레이샤’ 등 인기가수 4팀이 출연하였으며, 재능과 끼가 넘치는 사단 장병들의 장기자랑 무대 또한 큰 볼거리였다. 각자 다른 소리가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낸다는 의미로 여러 명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양새를 뜻하는 우리말 ‘다붓다붓’ 밴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출전 경험이 있는 김태헌 상병 등 실력파들이 모인 ‘백설공주와 다섯 난쟁이’ 밴드 외에도 댄스,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김기석 일병(22)은 “이렇게 멋진 무대에 나가 공연할 수 있도록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무대에 올라간 모두가 멋진 공연을 하였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아주 좋았다”며, “군 생활 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홍현두 상병(24)은 “힘든 군 생활에 단비 같은 시간이었다. 전우들과 함께 즐거운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부대에 이렇게 끼가 많은 전우들이 있는지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김기천 회천4동장(57)은 “65사단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준 덕분에 즐겁고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고, 장병들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국토방위에 힘써주는 국군장병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사단은 장병복지와 문화적 충족이 바로 사기와 직결된다는 신념으로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열어갈 것이며, 행사를 통해 다져진 장병들의 전우애와 단결력을 바탕으로 적과 싸워서 이기는 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