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창 동두천시장.

존경하는 9만 동두천시민 여러분! 전국 각처에서 우리시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그리고 500여 시청가족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함께 우리의 표상(表象)인 소요산에 꿈과 희망을 담은 대망의 무자(戊子)년 새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가정과 일터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지난해는 나라 안팎이나 우리시로 볼 때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매우 어수선했으며, 특히 ‘찾아오는 동두천, 살맛나는 미래도시’를 향한 우리 동두천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확인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500여 시청가족이 우리시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주요시책과 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시의회와 시민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희망의 2008년, 우리는 이제 꿈의 실현을 하나씩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시는 지난 57년간을 안보 우선의 그늘 아래서 기지촌이란 오욕과 멸시의 한을 가슴과 마음으로 쓸어내며 대한민국의 융성발전을 묵묵히 지켜봐 왔습니다.
 
저는 지난 4월, 시장취임 후 이런 우리의 아픈 가슴과 마음을 경기도, 중앙정부 및 산하기관을 쫓아다니며 열심히 열어젖히고 지원을 호소하여 경기도의 특별한 배려와 지원 등 많은 성과들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는 저에게 우리시의 비전과 실현에 대해서 고민하고 도약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탄탄한 기반 위에 씨를 뿌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튼튼한 결실을 맺기 위해 우리 9만 시민의 힘을 실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청가족 여러분 ! 이 힘과 노력은 곧바로 2008년도 시정운영 방향인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약속하는 교육문화, 따뜻이 감싸주는 서민복지, 희망을 펼쳐가는 지역개발의 4대 중점정책의 추진을 통해 일자리 많고, 더불어 살고,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관광·레저도시 건설로 인한 동두천의 메리트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다음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일자리 많은 동두천, 살맛나는 지역경제를 위해 공여구역관련 지원특별법의 현실성 있는 개정과 이행, 엉터리 국가균형정책의 완전철회 등 지금까지 희생해 온 우리시의 가치를 존중받기 위한 보상과 지역발전기반 지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계획과 지원도시사업구역지정 등 내실 있고 신속한 개발에 역점을 두고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따라서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제자유도시건설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산업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기업민원의 우선처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 기업유치 및 투자활성화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의 생산력 증대 등 기업을 위해 총체적으로 도움을 주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도심의 상권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 지원시설을 확충해주고 중앙로 정비사업 및 소요산 관광객과의 연계방안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우수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화 및 포장재 지원과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으로 경쟁력 확보와 사기를 진작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도로망 확충 및 원활한 교통체계구축을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회천~상패) 추진, 국도3호선 우회도로의 금년개통과 소요초교 진입로 개설 마무리, 변전소~부처고개간 도로착공,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진 등 도로망을 대폭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내 교통 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 지방도 위험도로 개선,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등 도로 정비 및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관광·레저·휴양도시로의 메리트를 높이기 위해  21세기 관광문화욕구에 맞는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고 누구나 또 오고 싶은 거리,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먼저 특색 있는 영어거리 조성 및 산악자전거대회를 통해 지역여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며 우리시에 일대변혁을 가져올 산악레포츠단지나 영상문화 관광단지 및 기타 촬영시설 등의 민자유치는 투자자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신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전철개통 후 급증한 소요산 관광객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소요산일대에 위락, 휴양, 관광숙박시설확충 개발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따뜻이 감싸주는 복지 동두천을 위해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추진으로 우리 주변에 약자라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서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이담지킴이사업 등 노인복지사업과 각급 복지시설 지원을 통한 아동·장애인 복지증진에도 더 따뜻한 배려와 많은 관심으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성관련 단체와 보육시설은 물론, 출산양육비지원으로 여성의 안정과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고 아름다운 문화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 주겠습니다.

다섯째, 미래를 위한 교육과 문화·예술·체육육성입니다. 열악한 교육기반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27억원을 지원하겠으며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배치로 교육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애향 및 장학사업 등을 통해 교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며 청소년을 위한 각종 행사와 공부방 지원, 영어캠프 등 미래를 위한 청소년육성사업도 적극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동두천시민만이 아닌 외부관광객 유입확대를 위한 소요단풍축제, 소요락페스티벌 및 송년음악회 등 각종축제나 행사를 실효성 있고 짜임새 있게 운영하겠으며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과 문화예술 인구의 저변확대로 품격을 높이고 지역을 널리 알리는 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전통문화유산의 계승, 보전을 위해 향토유적 관리 및 무형문화재 발굴·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증가추세에 있는 시민들의 여가 및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에 맞는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유치, 다양한 프로그램운영 및 시설확충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발맞춰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숨쉬고 사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신시가지 악취의 근본적인 장기대응방안과 단기대응방안인 악취원의 체계적 집중관리로 대기환경을 개선하여 신시가지의 악취를 줄이는데 최대의 행정력을 집주(集注)해 나가겠습니다.

신천의 자연하천복원사업과 축산폐수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 오염수의 유입 차단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하수관거 정비사업, 노후하수관 개량사업으로 배수불량지역 해소 및 하수누수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천 수질의 개선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끝으로 따뜻한 미소와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열린 행정과 시민감동의 맞춤행정실현과 더불어 e-편한 민원실 운영과 ONE-STOP 민원서비스로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전자시정 구현 등 각종 정보시스템의 운영으로 시민을 위한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깨끗한 공직사회조성을 위해 시민감사관제와 공직자에 대한 상시적인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투명한 시회단체보조금제도 도입,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시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9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500여 시청가족 여러분!
이상에서 제시한 주요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우리시의 대내외적인 가치가 더 높아지려면 우리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이해하고 참여해야 하며 도전해서 얻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품격 높은 사명감과 배려의 정신이 숨쉬고 존중받을 가치를 지닌 우리 동두천 나무에 꿈과 희망이 주렁주렁 열리게 합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는 행동으로 꿈과 희망의 열매를 모두 따냅시다. 이 꿈과 희망을 잡기위한 저와 500여 시청가족의 노력은 쉬지 않고 계속될 것임을 확실히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9만 동두천시민 여러분! 전국 각처에서 우리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 그리고 500여 시청가족 여러분!

미래를 내다보고 부지런함을 상징한다는 무자(戊子)년 새해 아침, 모두의 가정에 따뜻한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