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신속한 응급구조로 시민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2명과 일반인 이병섭씨가 경기도 하트세이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주인공은 구조대소속 구급대원인 소방장 이청수(39), 소방교 김형진(32)과 삼성서울병원 의학센터 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병섭씨이다.

이청수·김형진 소방관 및 이병섭씨 는 올해 4월 양주시 삼숭동 야구장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쓰러져있는 정씨(46·남)를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실시해 생명을 살린 노고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에 선정됐다.
특히 이병섭씨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쓰러진 동료를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정씨가 소생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이날 구급대원 및 이병섭씨는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으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각각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경기도에서 심정지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근제 서장은 “일반인과 119구급대원 간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로 인증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