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직무대리)인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새정치 민주연합)은 지난 19일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7호선 양주연장 추진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당부한 데 이어, 20일 오후에는 박민우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및 정채교 광역도시철도과장으로부터 7호선 연장 추진 실무대책을 보고받고 예타 통과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 차관은 “국토부는 지난 수개월간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함께 다양한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해 기재부에 제출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KDI·기재부 실무자 점검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후계획을 밝혔다.
 
이에 정 의원은 “전철 7호선 양주연장은 고읍지구·옥정지구 등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패가 달린 양주시민의 숙원사업이자 경기북부 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며 “국토부가 마련된 비용절감방안이 예타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 설득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예타가 통과되는 즉시 기본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철도기본계획비 수립’ 예산의 양주구간 반영에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여 차관은 “예타 통과 즉시 설계착수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반영 하겠다”고 답하며 “실무점검회의에서 KDI를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논리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성호 의원은 지난 9월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준경 KDI 원장을 만나 예타 통과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고, 지난 경기도 및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도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7호선 연장의 필요성 등을 역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