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10일 실시되는 양주시 백석농협 조합장 선거에 김무기 현 조합장과 이영석 백석읍 체육회장이 맞붙는다.

이들은 지난 12월29일 양주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기호 1번 김무기(57) 후보는 ‘변함없는 심부름꾼’임을 내세우며 “백석농협을 경영자립이 튼튼한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무기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농산물유통 및 경제사업 활성화 ▲영농자재 무상지원 확대 ▲백석농협 장학기금 조성 ▲조합원 교육지원사업 확대 ▲경쟁력 있는 직원 양성 ▲사람중심 경영 ▲복지지점 개설 ▲책임경영체제를 통한 완벽한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13대 백석농협 조합장으로서 책임경영을 통한 조합의 경영수익 개선과 책임자 창구 전진배치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했고, 그 결과 금융부분 예수금과 대출금은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당기손익도 3년 내내 10억원 이상을 창출하는 농협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이것을 바탕으로 선진농협으로 가는 발판을 삼아야 하니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이영석(61) 후보는 ‘조합원의 진정한 대변자’임을 강조하며 “농협이 변해야 백석이 발전한다. 변화의 선봉에 서서 조합원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와 종속적인 관계 개선 ▲조합운영과 이사회 및 사업투명성 공개 ▲자립경영을 통한 인사, 급여제도 구조조정 ▲조합장 전용 승용차 폐지 ▲사업별 이사 책임운영제 실시 ▲환원사업, 이용고 배당, 지도사업 수정 발전 ▲농협대학, 바이오대학 조합원 진학지원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사랑방 운영 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화합과 변화를 통해 백석농협을 부흥시키고자 다년간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진실한 일꾼이 되겠다”면서 “일회성 환심과 전시효과적인 타성에서 벗어나 성장을 과제로 고급인력 활용과 낭비성을 최대한 줄이는 투명한 운영으로 조합원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