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소장 이상배)는 지난 주말인 10월17일,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한 국립공원 '슬로우 탐방'캠페인을 벌였다.

국립공원 '슬로우탐방' 캠페인은 기존의 탐방문화인 집단적, 정상정복형 수직 위주의 탐방을 지양하고 이를 개선하여 소규모 단위의 여유로운 저지대 수평탐방을 선도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이 캠페인에서는 북한산국립공원 탐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정규 탐방로 및 북한산 둘레길 이용하기, 애완동물과 동행하지 않기, 음주산행과 단체산행 지양하기, 과일 껍질 버리지 않기 등 10가지 에티켓을 홍보하였으며, 선진적인 국립공원 탐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봄과 여름철에 이어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단풍을 즐기러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한 많은 탐방객이 참여하였으며, 내가 바라는 탐방에티켓 투표를 진행하는 등 여러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탐방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 박병국 탐방시설과장은 “슬로우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여, 많은 탐방객의 참여로 슬로우 탐방을 점차 확산시켜 나가겠다. 자연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