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 Wee센터는 23일 동두천·양주 및 포천 관내의 교사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을 했다.

이번 연수는 동두천정신건강증진센터 정혜선 팀장을 초청해 학교장면에서의 자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보고, 듣고, 말하기 전략 및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교육하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활발한 논의와 피드백이 이어졌다.

'게이트 키퍼' 교육은 2013년부터 실시한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으로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된 생명사람지킴이 양성 교육이다. '게이트 키퍼' 교육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자살을 생각한다는 것을 먼저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도움을 바라고 있으므로, 먼저 신호를 보고, 발견하고 알아채어 주도록 훈련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화형 교육학습지원과장은 “자살 사안은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과 사안이 발생한 이후에 지원할 수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위기 학생들은 담임교사나 관리자가 더 잘 알고 있다. 각 학급과 학교에서 먼저 위기를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비하기 위하여 교사가 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므로 이 연수를 통하여 각 학급의 학생들을 더욱 잘 살펴보고 지도해 달라”며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Wee센터 실장은 “Wee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교육뿐만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하여 관내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교사역량을 키워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