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는 10월19일부터 26일까지 책 선물하기 운동을 했다.

책 선물하기 운동은 사동 교육가족 모두가 책을 읽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형제나 친구에게 새 책뿐만 아니라 깨끗하게 읽은 책을 포장하여 도서관에 접수하면 수령자에게 다음날 배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시도한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받는 기쁨을 통해 책과 친해져 독서 습관 및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한편 배달을 담당하는 자치회 어린이는 동두천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실제 우편집배원 복장을 착용하였다. 이는 책을 읽는 문화 조성 외에도 우편집배원의 보람과 책임을 직접, 간접적으로 느끼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낄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교육담당자는 말했다.
 
책을 선물 받는 학생들은 뜻밖의 방문에 신기해하면서도 책을 받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고, 이를 지켜보는 학생들도 눈길을 떼지 못했다. “아이들이 저를 보고 신기해했어요. 또 책 받는 아이를 부러워하더라고요”, “제가 배달한 책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은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사동초등학교(교장 임완택)는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책 선물하기 운동’이 더욱 확산하여, 독서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아직은 낯선 미약한 시작이지만 사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좋은 책 선물하기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가 높아져 책과 함께 꿈과 생각을 가꾸며 행복하게 자라나 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