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도로과 이종팔씨가 24여년간 몸담아오던 공직을 마감하고 4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오세창 시장을 비롯한 동료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종팔씨는 1983년 동두천시 총무과에서 청원경찰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이래 올 곧은 성품과 성실한 자세로 공직자의 모범이 됨으로서 동료직원들로 부터 신뢰를 한 몸에 받아왔다. 이종팔씨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공직생활동안 어려운일도 있었지만 동료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면서 맡은 분야에서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막상 정든 직장을 떠나게 되니 아쉬움이 남지만,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도 동두천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창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종팔씨는 정직한 성품과 동료에로 정감이 오가는 직장분위기 조성은 물론,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으로 남다른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여 왔다며, 정들었던 동두천시청을 떠나더라도 시정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이종팔씨의 앞날에 더 큰 성취와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