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 체계 확립으로 도로이용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도로분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이상기온 등으로 가을이 무색해 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자 지난 10월15일부터 제설대책 사전 준비기간으로 정하여 각종 제설 장비 점검은 물론 15,000∼20,000개의 모래주머니 제작에 들어갔으며, 제설자재를 확보하여 급경사로, 결빙구간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 준비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제설대책 수립 시 관내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26사단, 28사단)와 소방서 제설 작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시 주요도로인 평화로, 지방도 364호선, 신시가지 일부 구간을 지원하고, 관내 트랙터 보유 농가 중 제설 삽날이 보급된 농가에서는 마을 주요도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가 갖춰진 상태로 강설 시, 더욱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강설량이 많지 않았으나,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가뭄이 지속하면서 오히려 겨울철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