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용숙) 평생학습동아리 '가비사랑(회장 이도영)' 회원 8명은 지난 10월31일 지행동 지행주공아파트 1단지 노인정을 찾아 직접 만든 커피와 샌드위치, 음료 등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와 같은 온정(溫情)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아름다운문화센터 커피 바리스타 프로그램 참여자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참여한 '가비사랑'은 이도영 회장을 중심으로 25명이 커피 연구 및 커피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동두천시 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커피연구 및 봉사활동을 위한 강사비를 지원받으면서 커피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다.
 
지행주공아파트 1단지 노인정을 찾은 가비사랑 회원들은 평소 배운 커피 바리스타 실력을 발휘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커피, 음료, 샌드위치 등을 만들었다.

이날 노인정을 찾은 오정운 노인회장은 “가비사랑 회원들이 방문하여 맛있는 커피와 샌드위치를 대접해 주고 함께 담소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가비사랑은 지난 9월17일에도 중앙동 어수경로당을 방문하여 커피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평소에는 아름다운문화센터 실버카페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커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가비사랑의 활동들은 커피에 대한 사랑을 넘어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비사랑’이란 명칭은 구한말 우리나라에 처음 커피가 들어올 때 ‘가비차’로 발음된 데서 착안하여 작명한 것으로,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장(김용숙)은 “동두천에서도 가비사랑을 중심으로 가비차(커피)에 대한 관심이 개인의 기호와 취미를 넘어서서 평생학습 콘텐츠와 더불어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