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11월13일 동두천·양주지역 학교 대표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협의회와 함께하는 교육장과의 토론회를 열렸다.

학생중심교육 실현과 건전한 토론문화 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는 동두천·양주 중학생대표인 정윤주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초등, 고등, 전체대표 학생이 패널로 참여하여 사전질문지를 기반으로 질문하고 교육장이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전질문에 대한 답이 끝난 후 즉석질문이 이어졌는데, 남면중학교 학생회장은 자유학기제에 따른 학력저하에 대해 질문을 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이연근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는 단순히 견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교육과정 재구성 등으로 충분히 준비한 후에 진행되는 것이므로 학력저하의 문제는 없다고 답하였다.

교육장과의 토론회 후 동두천·양주 학생현안협의회가 이루어졌다. 현안협의회에서는 연말 성금 모금에 대한 안건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어려운 주제도 있었지만, 교육장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고 이야기 하였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학교급별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학생대표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