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일가가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자칠판 납품업체로부터 7억여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을 구속한 검찰은 11월14일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도 소환조사했다.
2억여원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성용 총장은 전지용 총장의 친형이다. 검찰은 또 두 총장의 아버지인 전재욱 명예총장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대학교는 양주시와 강원도 고성, 원주문막에 캠퍼스가 있고, 경복대학교는 포천시와 남양주시에 캠퍼스가 있는 전형적인 친족 사학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