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재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흥3)은 11월18일 건설국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의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각 보호구역의 특성에 맞는 시설 설치와 운영, 그리고 경기도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노인·장애인보호구역의 경우 지정도 부진하지만, 각 보호구역 특성에 맞는 시설 설치나 운영체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겨울철 노인분들을 위해 빨리 눈 녹게 하는 용설시스템이나 장애인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턱낮기 등 시설적 측면에서 특성에 맞는 설치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31개 시·군 어디에나 있는 노인이나 장애인복지관 주변에 보호구역 지정 및 시설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최 의원은 예산지원을 지적하며 “2013년까지만 도비 지원을 했고, 장애인보호구역의 경우 최근 3년간 한 곳도 개선한 실적이 없다”며 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송상열 건설국장은 “관련 부서와 충분히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