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경규환)는 오는 11월25일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2015년 동두천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 평균연령 70세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니어로빅' 팀이 출전한다.
 
2013년 7월 처음 시작되어 2년여 기간이 경과한 시니어로빅은 고령인구가 많은 중앙동의 특성을 살려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14명 어르신이 ‘건강한 삶은 내가 가꾼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요즘은 다가오는 25일 동두천시 동 대항 프로그램 발표회를 앞두고 회원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7일 프로그램참여를 마치고 만난 김○○ 할머니는 “노인들은 몸이 둔해 발동작만 사용하는 운동이 대부분인데, 우리가 하는 시니어로빅은 온몸을 함께 사용해서 운동하는 맛이 난다.”고 말한다. 회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박○○ 할머니도 “시니어로빅을 하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이정희 강사는 “손과 발, 머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두뇌와 신체트레이닝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몸 전체를 사용하는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 하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니어로빅은 에어로빅, 아이돌방송댄스, 기체조, 요가, 스트레칭, 줌바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접목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