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0일 오후 2시 오세창 시장, 형남선 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및 미군현안대책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 제2청에서 발주하고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수행한 미군반환공여구역 활용계획(안) 수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동두천시발전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7조 규정에 의거 한미간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에 따라 동두천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 제2사단이 평택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있어 그동안 미군들이 사용하고 있던 미군공여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찾아 동두천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된 주요내용은 미군반환공여구역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동두천시 관계자는 반환 일정이 잡힌 캠프님블, 모빌, 캐슬은 기지규모가 작아 주변지역을 확대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캠프 케이시, 호비와 연계하여 개발하되 자연환경이 좋고 경원선 복선전철이 소요산까지 개통되어 있는 등 지역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활용계획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에서는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동두천이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연구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