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11월16일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일대에서 헛개나무 열매 등 임산물 불법채취에 대한 일제 단속을 하여 위법 행위자를 적발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헛개나무 열매뿐만 아니라 겨우살이 등 눈에 쉽게 띄는 임산물의 불법 채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임산물 채취와 함께 불법입목벌채, 취사 등 다양한 불법 행위가 산림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천·포천 등 위법행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인력을 강화하고 수시로 일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자연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헛개나무 열매, 겨우살이 같은 약재용 임산물 불법 채취가 늘어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특히 적발 시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범죄 행위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임산물 불법채취 집중 단속 등을 통해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정상화 과제를 적극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