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박성남)은 지난 11.2.∼11.6.까지 김장철 대비 김치류, 젓갈류 제조와 유통업소 등을 단속하고, 무표시 제품 유통 6개소, 원산지 거짓표기 2개소, 유통기한 변조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3개소 등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총 25개 업체를 적발하여, 21개 업체는 검찰에 송치하고 4개 업체는 과태료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속 현장에서 불량제품 9톤을 압류 조치하여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했으며, 의심제품 46건을 검사기관에 수거·의뢰하여 적합 44건,  부적합 2건으로 통보되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류, 젓갈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의 부정·불량식품 유통행위 사전 차단과 근절을 통한 도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의심업체 182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여부, 무표시 제품 원료사용 및 유통, 원료 관리의 적정성, 위생적 시설기준 등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표시기준이 정해진 식품 등은 그 기준에 맞는 표시가 없으면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등 영업에 사용하여서는 아니 됨에도, 화성시 소재 A업체는 허가기관에 ‘15년 4월1일 '○○배추김치', '○○깍두기'라는 품목보고를 득하고, 제품을 약 73톤 생산 한 후, 제품 원재료 등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그 중 65톤 약 7천만 원 상당을 관내 중소형 식품유통판매업체 5개소에 납품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무표시 상태로 시중에 유통할 목적으로 냉장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된 제품 약 8톤을 압류조치했다.


성남시 소재 김치제조·가공업 R업체는 2015년 10월28일 생산한 제품 '○○맛김치' 100kg(10kg×10박스)에 대해 제조일자 등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목적으로 냉장창고에 보관하다가 적발되어 제품 100kg 압류 조치했다.

또 농수산물과 그 가공품은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미표시 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됨에도 김포시 소재 L업체는 식품수입판매업을 하는 업체로 중국산 '△△김치' 약 1.5톤을 제품명, 제조일자 등을 사실과 다른 국내산 '○○김치'로 판매를 목적으로 재포장 하던 중 적발되어 제품 1.5톤을 압류 조치했다.

화성시 소재 J업체는 열무김치를 제조･가공하면서 원재료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제품 포장단위 1.3kg×74개 제품 중 60개는 시중에 개당 10,900원에 유통하고 남은 14개는 창고에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제조·가공에 사용하여서는 아니되며,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등을 하여서는 아니 됨에도 불구하고, 용인시 소재 K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 들기름, 청양홍고추 등 10종류를 김치볶음소스 25팩(1kg), 김치찌개 양념장 232팩(1kg), 비빔장다데기 551팩(5kg), 핫칠리소스 302팩(2kg), 하수키소스 98팩(2kg) 소스류 제조에 사용하여 시중 프랜차이즈 체인점 등에 약 2천만원 상당을 판매하다 적발되었다.


안성시 소재 D업체는 자체 생산하여 유통기한이 약 15일 이상 경과한 제품명 '양파사각' 120kg을 폐기용이라는 표시를 하지 않고 완제품 보관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는 그 제조･가공하는 식품 등이 기준과 규격에 맞는지를 검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소재 G업체는 향신료조제품을 생산하면서 고춧가루 등 4가지 제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전항목을 실시하지 않고 제품을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그 밖에 무허가, 무신고 영업행위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18개 업체가 적발되었다.
김장철 수요가 많은 김치류, 양념류 제조와 유통업체 중 의심업체를 단속하여 무표시제품 유통, 저가 수입산 김치를 고가 국내산으로 둔갑 행위 등을 차단하여 먹거리 신뢰 확보에 기여하고 식품 수거 검사를 통해 대장균군 검출된 시중유통 제품 회수 및 폐기처분했다.

상습적이고 고위적인 영업주에 대해서는 강력한 형사 처벌과 행정처분 의뢰하여 소비자의 먹거리 안정성 확보 계기 마련하고 위반업체는 관할 검찰청에 사건송치하고, 해당 시·군에 통보하여 해당제품 폐기 등 행정처분 의뢰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예방활동 강화와 위반사안에 고의성이 있는 업체는 김장철 성수기 식품관련 중점관리 업체로 지속 관리하고, 제도개선 방안 등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