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사지 박물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길 위의 인문학’을 주제로 역사문화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길렀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인문학 의식을 고취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하며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11월 19일 양주시 율정초등학교(교장 김재헌)는 역사문화 체험학습으로 회암사지 박물관을 방문하여 회암사의 역사, 한반도의 도자기 역사, 문화재의 중요성과 보존에 대하여 학습하였다.
 
회암사지 박물관은 율정초등학교에서 불과 10여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곳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인식과 자긍심을 높이고, 사료를 직접 보고 겪음으로써 어려워하는 역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2015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율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집과 가까운 곳에 훌륭한 박물관이 있어서 좋았고, 회암사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재를 더 연구하고 탐구해보고 싶다.”, “다음엔 가족과 와서 내가 설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회암사는 지금은 그 흔적만이 남아 있어서, 문화재 발굴과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