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진식)은 11월23(월)부터 24일까지 2일간 의정부역사에서 '사진으로 만나는 세상'이란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6월2일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학생 22명으로 구성된 '행복플러스 봉사단'이 그동안 복지관 주최 내·외부 행사, 지역행사, 콘서트, 찾아가는 문화공연, 장수사진촬영 등 사진동아리로 활동하며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촬영된 사진 중 엄선된 풍경 및 정물 사진 44점이 전시됐다.
 
본 전시회에 사진을 출품한 이○순(80세, 남, 시각6급)씨는 사전인터뷰를 통해 “좀 더 배워서 더 좋은 사진을 찍고 싶어요. 그리고 사진교실에서 배운 사진촬영 기술을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어 아주 기쁘네요.”라고 말하며, 이번 사진전에 대한 기대와 성취감, 자부심을 나타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김진식 관장은 행복플러스 봉사단을 통해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유도와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도내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인권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해 교육, 재가복지, 여가문화지원 및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