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저자

“저는 잘 나가는 명문대 하버드의 학부생이었고 최고의 운동선수였으며 사교성도 좋아 인기가 많았죠. 남들 눈에는 내가 멋지고 아주 행복하게 보였을 겁니다. 그러나 저의 내면에서는 하나도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런 개인적인 문제를 극복해보고 싶어서 행복에 관심을 가지고 이 분야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게 된 겁니다.”

하버드대에서 행복학 강의를 했던 탈 벤 샤하르 교수의 말이다. 이 행복학 강의는 미국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예일대 셜리 케이건 교수의 ‘죽음’, 하버드대 마이클 샌덜 교수의 ‘정의’ 그리고 탈 벤 샤하르 교수의 ‘행복’이 바로 그 명강의로 학기마다 수강신청이 수천명에 이른다.

그는 계속 이야기한다. “상위권 대학에 들어가거나 직장에서 승진하거나 사업에 성공하거나 이런 외면적인 성취가 장기적인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선택하는 일, 그리고 삶에 대한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은 하나의 순간이 아니라 경험의 총계입니다. 때때로 감정적인 고통을 겪어도 전반적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을 향유하고 삶을 의미 있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삶을 살아가면서 가끔은 의미 있는 미래의 목표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마십시오. 미래에 너무 많이 매달려 있으면 결국 불행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그런 그가 하버드대에 종신교수직을 지원하지 않고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가 텃밭을 일구고 뒷마당에서 공 차기도 하고 영화와 음악을 더 많이 보고 듣고 잘 놀면서 살고 있다.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지금보다 10년 뒤에는 더 행복했으면 합니다. 행복 추구는 평생에 걸친 여정입니다.”

요즘 세상을 잘 살펴보면 너무 행복에 집착하고 이 때문에 강박관념까지 생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내면에서 나오는 진실된 소리를 외면하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보이려고 포장하는 경우가 많음을 발견한다. SNS 상에서 많은 이들이 이 집착 때문에 자신의 행복한 모습을 올리고 알리려고 애쓰고 있다. 그래서 종종 타인의 심기를 거스르고 하등 영양가 없는 싸움으로 발전하기까지 한다.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덜 행복하다. 특히 행복한 모습으로 포장해서 자신을 나타내는 사람일수록 불행할 확률이 높다.

시대는 점점 기술이 발달하고 부유해지고 물질적 풍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행복도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과거에 가난했던 시절에는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행복한 삶이라고 믿었고 또 어느 정도 그대로 설명이 가능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고 물질이 풍요해질수록 행복은 점점 더 멀어지고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 결과로 우울증이 점점 더 폭증하게 되었다.

우울증 환자는 50년 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고 우울증이 발병하는 평균 연령도 50년 전 30세에서 이제는 14세로 낮아졌다. 모든 질병 중에서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수는 암, 혈관계 질환 다음으로 많아졌다. “왜 물질의 풍요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고 더 불행하게 하는가?”하는 문제는 많은 심리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긍정의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출현하게 되었다. 미국의 심리학회 회장인 마틴 셀리그먼이 1998년 긍정의 심리학을 “최적의 인간기능에 대한 연구”라며 공식적인 학문분야로 출범시킨 것이다.

긍정의 심리학에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한다. 행복은 어느 지점에서 멈추거나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5년 전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며 작년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보다 내일, 금년보다 내년이 더 행복해 한다. 좀 더 행복해지는 것이 우리가 평생 추구해 나가야 하는 과정인 것이다.

매일 매일 좀 더 진전된 행복을 위해서는 매일 매일 웃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행복한 삶이란 어떤 행위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습관인 것이다. 매일 매일 웃는다는 것은 기쁨과 감사의 아주 바람직한 습관이다. 매일 반복되는 웃음의 습관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재미 있고 의미 있는 삶, 기쁘고 감사하는 삶, 이것은 모두 모두 환하게 웃고 사는 삶인 것이다. 지금부터 하루 20번만 크게 외쳐보자.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행복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