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고인정)는 11월30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장원 포천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고인정 여성위원장을 비롯하여 안혜영(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 대변인), 박옥분(비례의원) 도의원과 기초의회 의원, 여성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고인정(평택갑 지역위원장) 위원장은 “현직 단체장으로서 추악한 성범죄로 10개월간 복역까지 했던 것은 서장원 포천시장이 처음”이라며 “시장직 ‘복귀’가 아닌 시장직 ‘사퇴’를 했어야 마땅하다”고 반발했다.
안혜영 대변인은 “제명·징계 등 엄중한 조치는 고사하고 오히려 서장원 시장을 옹호하고 감싸고 있는 새누리당의 최근 행태에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심학봉 전 의원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루 속히 서장원 시장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단행해 ‘성범죄 숙주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나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서장원 시장의 즉각적인 사퇴와 사죄 ▲새누리당 제명 등 강력한 징계조치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으며, 상응한 조치가 없을 시 퇴진 서명운동과 시위 돌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여성단체,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서장원 포천시장 사퇴촉구 및 규탄대회’를 31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