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월례조회에서 선행도민 경기도지사표창을 수상한 안덕순씨의 그동안 선행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안덕순씨(64세, 여)는 동두천시 중앙시장 안에서 40년여 통닭집을 운영하며, 지난 10년간 빠짐없이 설날과 추석이 되면 중앙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월 추석에도 안 씨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쌀 12포(10kg 포장, 30만원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
 
이상국 중앙시장상인회장과 남옥봉씨 등 주변 사람들은 안덕순씨를 “사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을 돕는 참 봉사자”라며 “평소 성실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복날이 되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위문하고, 시장 일에도 적극 협조하는 분”이라고 칭찬한다.
 
그동안의 어려운 이웃돕기 선행으로 이날 선행도민상을 받은 안덕순 씨는 “한 일도 없는데 큰 상을 줘 부끄럽다”고 겸손해 하면서 “힘이 닿는 한 이웃돕기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