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새정치 민주연합)은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송언석 차관에게 전철 7호선 예타 결과 연내 발표를 위한 중간점검회의를 조속히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중간점검회의는 기재부가 주관하는 공식회의로서 AHP 분석 전 마지막으로 KDI가 작성한 예타 보고서 가안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이다.
 
또한 정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 2차관·박민우 철도국장을 만나 “7호선 예타 결과의 조속한 발표를 위해서는 12월 중순 내에 기재부가 주관하는 중간점검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말하며 “기재부와 협의해 조속히 회의일정을 확정하고, AHP 분석에 대비한 실무진 차원의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차관은 “다음 주 초 KDI 공공관리센터 김강수 소장을 만나 조속한 중간점검회의 실시 및 국토부의 비용절감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정 의원은 2016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철도기본계획수립」예산(총액 220억) 중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에 대한 예산 13억을 최종 확보했다. 따라서 예타가 통과되는 즉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동 예산 확보를 위해 정 의원은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간사·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 위원으로서 지난 9월 국토부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국회최종예산심의 때까지 국토부 장관 및 기재부 최경환 총리 등을 상대로 전철 7호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