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 주단기보호센터 장애인 19명을 대상으로 벌인 ‘책읽기를 통한 나누는 기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0월6일부터 매주 화요일 10회 간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정보소외계층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적 장애인들에게 그림책을 이용하여 말로 하기 힘든 느낌과 생각들을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표현하여 정서적 안정감 유지 및 학습 의욕을 높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은 첫회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OHP 이미지 콜라주, 사포에 그림 그리기, 찰흙놀이, 나뭇잎 인형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원예치료체험으로 미니정원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도 이루어졌다.
 
특히 감성치료 기법의 일환으로 실시한 원예치료는 참여자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저마다 다양한 개성을 뽐낼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회적, 정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을 다양한 감성 치료 활동을 통해 치유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독서문화진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