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1년 4개월여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현왕씨(22세, 남)는 그동안의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1월25일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진행된 제2회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사회행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 9천700여개 기관 4만7천여명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 중 선발되어 영예의 대상을 받은 이후에도 박씨는 변함없이 홀몸 어르신 밑반찬 배달과 각종 행정 및 복지업무 보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런 박현왕 요원의 모습을 지켜보며 중앙동 각 단체와 동두천시에서 릴레이 격려를 해 주고 있어 중앙동 주민센터의 매일매일은 훈훈하기만 하다.
 
지난달 대상수상 이후 권정순 새마을부녀회장과 새마을가족들이 책을 좋아하는 박씨에게 점심 자리를 마련하고 문화상품권을 선물했다. 지난 7일 저녁 중앙동 체육회 연말 송년 모임에서는 김성기 체육회장이 격려금을 주고 그동안의 노고를 칭찬했다. 8일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박현왕 요원과 부모님을 관내 식당으로 초대하여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현왕이가 매사 두려움 없이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낸 어머니 장미애 씨의 얘기를 듣고, “두드림 동두천처럼 용기를 가지고 두드리면 뜻한 일이 성취될 수 있다”며 “스스로 앞길을 개척할 각오를 가지고 지금처럼 성실히 복무하면 동두천시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독실한 신앙심으로 가정의 어려움을 아우르며 잘 이겨내고 있는 박씨의 어머니 장미애씨는 “동두천시와 중앙동에서 잘 이끌어 주고 격려해 주신만큼 희망차게 앞날을 바라보게 된다.”라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