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축하공연으로 문화적 갈증 해소할 수 있는 기회

경기북부지역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설립된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본 센터 5층 강당에서 ‘2008년 한국어·컴퓨터교실 입학식’을 개최한다. 2008년도 교육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보다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입학식은 △축하인사△자원교사소개△연간교육일정 및 유의사항 안내 △기념촬영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교육생 선서문 낭독’시간을 마련해 입학식이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능동적인 교육 참여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예정이며, 풍물공연·댄스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준비해 외국인근로자들이 그간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한국어·컴퓨터교실은 센터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13일 신규교육생 접수일에는 영하 10도에 이르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이 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몰려 접수시작 전부터 접수창구 앞에서 줄을 서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추운 겨울날씨가 낯선 동남아, 서남아시아 지역 출신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컴퓨터교육에 이와 같은 열의를 보인 것에 센터 관계자들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 한편,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경기북부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권익향상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고용허가제의 정착을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설립한 기관으로, 센터의 관리와 운영은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원에서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 센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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