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지난 12월10일 보영여자중학교에서 1학년 13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와 썸타다-두근두근 인문학'을 진행했다.

도서관에 오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친근한 도서관이 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안내와 함께 ‘여행자의 일상, 그리고 진로’란 주제로 현상필(문예콘서트 대표) 강사의 강연으로 청소년기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그리스인 조르바>, <수레바퀴 아래서>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들려주었다.

강사는 “여러분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느끼며 사는 것이다. 미래를 걱정하며 살기보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살길 바란다.”고 현재를 즐길 것을 강조했다.

한 학생은 “강연을 통해 행복은 좋은 직업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때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