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에서 빨간 풍차 과자점을 운영하는 유재학 씨와 중국음식점 만리향 대표 강준기 씨는 최근 동두천시에서 추진하는 '2015년 하반기 봉사하는 착한식당'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착한식당은 매월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들에게 식사와 반찬 등을 기부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운영, 이용자 만족도, 위생 상태와 영업자 준수사항 등 4개 분야 기준표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달 안에 동두천시에서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착한식당을 신청한 만리향 강준기 대표는 매달 50인분 자장면을, 빨간 풍차 과자점 유재학 대표는 소보루 빵과 팥빵 50인분을 매주 월요일마다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및 어르신을 비롯해 경로당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998년 8월부터 20년 가까이 자장면 판매수익금 일부를 적립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있는 강준기 씨는 지난 3일에도 1그릇에 50원씩 적립한 수익금으로 연탄 600장(30만원 상당)을 관내 어려운 홀몸 어르신 3가구에 직접 전달 한 바 있다.
빨간 풍차 과자점 유재학 씨 또한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매주 직접 만든 빵을 기부하고 있어 경로당 어르신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