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5회에 걸쳐 시민회관에서 농업인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의 영농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핵심기술 · 정보 · 유통 및 생활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영농교육은 농업인에게 영농수행 목표와 비젼을 제시하고 소비자에게 농업을 이해하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해영농 설계를 도울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17일 첫 번째로 실시한 교육은 농촌의 위기의식을 반영하듯 250여 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벼 친환경농법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에서는 이밖에도 소비자인 시민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위한 국화재배 교육 및 토종꿀을 소요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토종벌 교육, 그리고 소, 돼지 질병예방을 통한 안전한 축산물 생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첫날 교육장을 찾은 오세창 시장은 인사말에서 “친환경농법으로 과거 동두천 적상추와 같은 명품 농산물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하면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명품쌀을 생산 ·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과 농민 모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