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재 신흥고등학교 '보호자동아리'(지도교사 홍보람)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보호자동아리'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을 꿈꾸는 신흥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19명으로 구성된 의료보건 동아리로 2014년 결성되어 지역사회에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5일 소요동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직접 점심으로 떡국을 만들어 드리며, 혈압과 혈당을 확인시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환기시켰다.
 
이어 12일에는 지행역에 의료서비스 부스를 설치하고 행인들에게 적정한 음주문화 정착을 강조하며 심폐소생술, 혈당, 혈압 체크 등의 체험 시간을 만들어 운영했다.
 
강홍규(신흥고 3학년) 동아리 회장은 봉사활동을 나갔을 때 느꼈던 보람과 긍지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존감을 느낀다며 “보호자동아리”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후배들에게 계승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