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입·퇴실(원) 문자 알림서비스 시행”이라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장병과 군에 아들을 보낸 부모님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부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65사단 의무근무대는 지난 해 12월부터 군 병원 및 사단 의무대에 입·퇴실(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부모님(가족)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대는 환자중심의 편안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 간부들이 모여 여러 아이디어와 발전방향을 모색한 끝에, 군에 아들을 보낸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항은‘아들이 군에서 아프지는 않은지, 아프면 치료는 잘 받을 수 있을까?’라는데 초점을 두고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정비대대 이승한 이병의 아버님(이창연, 경남 통영 거주)은 부대에서 보낸 문자서비스를 받고 걱정스러움에 직접 전화를 주셨다가 자세한 의료제공 현황과 아들의 현재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심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많은 부모님들이 부대에 전화를 주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어 문자 알림 서비스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한편 사단 의무대장 김진무 소령(진)은 “지금까지 군 의료가 내원 환자 위주로 소극적인 진료만 행해왔다”며“앞으로 장병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장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사단 의무대에서부터 마케팅에 힘써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