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와도 유선 협조요청

양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7호선 전철 양주 유치를 위한 정성호 의원의 막판 뒷심이 매섭다.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과거 2차례나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되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이 3번째로 정 의원은 타당성 제고방안 마련을 위해 LH의 협조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비용절감방안을 기획재정부와 KDI에 전달하였고, 12월 10일 기재부 주관 실무협의에서 대부분 수용을 받아냈다. 또한 국토교통부를 통해 B/C(편익/비용) 분석 시 개정된 예타 표준지침 6판을 적용하도록 관철시켜, 신공법에 따른 사업비 감소효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정 의원은 조속한 B/C 확정과 AHP(정책적 분석) 착수를 요구하며, 12월2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21일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 24일 KDI 김준경 원장을 잇달아 만나 ▲신규 국가교통D/B 적용에 따른 편익감소 최소화 ▲중간점검회의 조기 실시와 최종결과발표 일정 제시 ▲AHP 분석 시 열악한 경기북부의 대중교통여건 감안 등을 건의하였고, 23일에는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 24일에는 유일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에게 유선으로 협조를 요구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KDI가 국토부가 제안한 경제성 확보방안을 분석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간점검회의 날짜를 1월 하순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서 정성호 의원은 “중간점검회를 1월 중순 안에 잡고, AHP 패널 선정과 발표까지 1월 중으로 모두 끝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며 “28일 국토부, 기재부를 통해 경제성 분석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예타 지연 시 당리당략에 의한 정치공세가 예상되므로 선거바람 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분석하고 발표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 같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의지와 성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