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등 24개시를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는 경유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08년 1월 1일부터 노후 대형 경유차에 대한 저공해 조치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동두천시도 본 사업을 적극추진 할 계획이다.

매연 배출이 많은 경유차에 대한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저공해엔진으로의 개조, 조기폐차를 위한 “저공해화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자동차소유자의 자율신청방식에 의해 추진되어 왔으나, 경유자동차는 대기환경 오염원 중 미세먼지가 65%, 질소산화물이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자동차 총중량 2.5톤 이상, 차령 7년 이상 경과된 노후 대형 경유차는 신차에 비해 4.8배나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07년 12월말『경기도 경유자동차 저공해 조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여, 대기관리권역인 동두천시 등 24개시에 2001.12.31일 이전 등록된 차량총중량 3.5톤 이상 경유차는 2008년 12월 31일까지 배출가스저감장치의 부착, 저공해엔진으로 개조, 조기폐차 등 “저공해 조치 의무를 이행” 하고 운행하여야 한다. 경기도는 금년 1월부터 2012년 말까지 자동차총중량 기준으로 단계별로 노후 경유차 49만여대에 대해 11,172억원을 투입, 저공해 조치 의무화에 필요한 장치비용을 차종별 최고 808만원(95%)까지 보조금으로 지원하여 자동차 소유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여 동두천시 관계자는 노후 중대형 경유차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 의무화”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 자동차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고 참여를 촉진하여, 저공해 조치가 조기에 정착될 경우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여 뉴욕·런던·파리·동경 등과 같은 선진국 수준의 쾌적한 대기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