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설과 대보름을 전후하여 선거법 위반행위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1월24일부터 2월23일까지 31일간 특별단속 활동에 들어간다.

양주선관위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증가하고, 정치인 등이 설 인사나 세시풍속을 빙자하여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ㆍ음식물 제공 등 위법행위를 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양주선관위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조사권을 적극 활용하여 현장중심의 단속을 강화하는 등 위법행위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계획적ㆍ고의적인 위법행위는 고발ㆍ수사의뢰 등 엄중조치할 예정이다.

양주선관위는 정치관계법 위반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신원보장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하고, 금품ㆍ향응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받은 금액에 대한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설·대보름을 전후한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중점 단속대상

☞ 관내 택배회사 또는 제3자를 통하여 총선입후보예정자·지방 자치단체장 등 기부행위제한자가 명절인사 등을 빙자하여 선거구민에게 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 입후보예정자인 포럼·단체의 대표자·간부 등이 회원간의  결속·유대강화를 명목으로 소속 회원들에게 명절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입후보예정자 또는 그 대리인이 당내경선을 대비하여 당원  협의회간부·당원들에게 제3자를 이용하는 등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금품 등 명절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 제17대 대선에서의 도움·지지 등을 명목으로 국회의원, 당원협의회장, 포럼·팬클럽의 대표자 등이 선거사무원 또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명절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 정당의 당내경선·정당공천과 관련하여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 세시풍속 또는 선거구민의 모임·행사 등 각종행사에 금품·음식물 등을 찬조하는 행위

☞ 각급학교 졸업식, 입학식 등을 빙자하여 기념품·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입후보예정자가 명절인사 등을 명목으로 평소 친교가 없는  선거구민에게 다량의 문자메시지 또는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기타 여론조사·현수막게시·신문광고·인사장 발송·주민접촉을 통한 지지유도 등 사전선거운동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