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2016년부터 재징병검사 대상자는 원하는 일자 및 장소를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등 국민 권익보장 강화, 국민편익 제고를 위해 병무행정 제도가 일부 달라진다고 8일 전했다.
 
전년도까지 재징병검사는 국외여행 사유 등으로 우선 재징병검사 신청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징병검사 기간에 특정기간(11월)을 정하여 실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제를 시행하여 재징병검사 대상자가 원하는 일자 및 장소를 선택하여 재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나라사랑카드 발급시 병역의무자가 직접 은행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기존에는 병역의무자가 선택권한 없이 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를 발급받아 왔으나, 2016년부터는 2개 은행(국민은행, 기업은행) 중 원하는 은행을 선택하여 나라사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 병역처분변경 사유를 구체화한다. 심신장애와 고아, 귀화 등의 사유로 병역처분 변경된 사람은 ‘수형’과 관련이 없음에도, 전역 또는 소집해제 근거에 ‘수형 등’으로 적용되었으나, 앞으로는 전역 또는 소집해제 근거를 ‘수형자’와 그 밖의 사유(심신장애, 고아, 귀화 등)로 구분하여 적용함으로써 복무 중 병역처분이 변경된 사람에 대하여 병역처분변경 사유를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앞으로도 병역이행자의 권익보장 강화와 국민의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