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의사고시에 합격한 장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5사단 의무대대 정성권(32) 일병!

정 일병은 부산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작년 1월 사회에서 의사고시에 고배를 마신 뒤 3월 군에 입대하였다.

군에 입대한 정 일병은 군내에서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 보장되는 사실을 확인한 뒤, 다시 한번 의사고시 준비를 하게 되었다.

평소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지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정 일병은 일과시간에는 병실 관리병으로서 병실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일과후, 자기계발 시간을 통해 공부에 전념했다.

시험에 합격한 정 일병은 “부대 인원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오늘의 합격을 만든거 같다.”라며 합격의 영광을 부대원들에게 돌렸다.

특히 정 일병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의무대대장(중령 장현택)은 “힘든 군 생활속에서도 자기 계발의지를 가지고 하면 군대 안에서도 자기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된 거 같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