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올해 조기집행대상 사업예산 1,818억원 중 60%인 1,090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기초자치단체 조기집행 목표인 55%보다 5% 높은 것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창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와 언론의 전망이 있는 만큼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고, 이를 위해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조기집행 상황반을 편성·운영하여 매주 간부회의시 부서별 집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원활한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설계지원단 운영, 1억원이상 중점관리대상 사업 별도관리, 집행제도 간소화 등을 통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 SOC사업 등 시민이 만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대해 우선 집행함으로써 조기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2015년에도 대상액의 59%를 조기 집행하여 행정자치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