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최근 관내 15년 이상 오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가압식 노후 소화기 교체를 독려하는 한편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가압식 소화기는 압력게이지가 없는 것으로 1999년도 이후 생산되고 있지 않아 노후도가 심해 사용시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소화기다.

특히 지난 2013년도 서울 영등포에서는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려던 남성이 폭발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모든 제품에 노후도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가압식 소화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폐기업체를 통해 폐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동주택이나 전문 소방안전관리자가 없는 단독주택 등의 경우에는 폐기와 관련된 지원을 하기도 하는데 고양소방서 예방교육훈련팀(931-0333)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