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남성(51) 전 경기도의원은 1월18일 의정부갑 선거구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8년 만에 저의 자리를 찾고자 돌아왔다”며 “다시는 의정부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0년과 2014년 의정부시장 선거에 도전한 ‘갈팡질팡 전력’을 비판하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면서 “의정부는 전략공천이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김상도 변호사, 정승우 부지사, 박인균 위원장이 보여줬다”며 “나는 홍문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와 여의도에서 정치를 배웠다. 앞으로는 총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저 김남성은 낡은 정치, 구태 정치를 벗어나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위한 개혁에 앞장서겠다”며 ▲헌법 제46조의 청렴 의무 ▲민생 정치 ▲의정부의 경기북부 경제중심지 부활 등 3대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10년 이상 감정평가사 활동을 하며 현장에서 가치를 발견해온 경제전문가”라며 “새로운 의정부, 활력있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으로 재임한 김상도 위원장이 총선을 목전에 두고 돌연 사퇴했다. 현재 의정부갑 새누리당은 위기”라며 “이순신 장군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 반드시 새누리당의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