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은 최근 부대 인근 지역인 상패동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20여명을 초청하여, 부대활동상을 소개하고 민ㆍ군 유대와 상호 신뢰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악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부대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부대에 도착한 주민들은 세미나실에서 부대소개를 받고, 애로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해 환담을 나누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그동안 주민들이 부대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부대는 이를 최대한 수용하는 식으로 전개되어 민·군간 친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지역주민들은 장병들과 함께 부대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였고,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몰랐었던 병영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그동안 달라진 부대모습을 체험하는 등 선진병영의 모습을 보고 느꼈다.

특히 주민들은 무적태풍 안보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태풍전망대를 방문하여 북녘땅을 바라보며 우리나라의 분단현실을 인식하고 안보상황을 둘러봄으로써 안보관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사단장 박종선(육사 #34) 소장은 “우리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들이 군대를 신뢰하고 원활한 협조가 있어야 우리 군의 임무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 면서 “이번 초청 행사로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질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주성현(상패동장)씨는 “28사단이 지역발전을 위해 하고있는 일들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며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귀 기울이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부대가 되었으면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는 이번 지역주민 초청행사가 민ㆍ군간 친목도모와 이해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하여, 앞으로도 이웃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부대에 초청하여 유대관계를 돈독히 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