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에서는 개 등 반려동물의 사육 및 보호를 위한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2008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가정에서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에게 등록 및 소유자의 관리의무 강화, 동물학대 행위 금지 등이다.

이에 따라 개를 동반하고 외출시에는 소유자 성명·주소·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인식표와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고, 배설물은 휴지나 비닐봉투로 즉시 수거해야 한다. 이를 위반시에는 10만～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동물학대행위에 대하여는 벌금이 500만원 이하(개정전에는  20만원 이하), 동물을 신고하지 않고 버릴 때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한 동물판매업과 동물장묘업을 하고자 하는자는 농림부령이 정하는바에 따라 시·군·구에 등록을 해야 한다.

2청 관계자는 경기도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동물등록에 관한 부분을 더욱 구체화한「경기도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2009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입법 예고하였다고 하면서  유기동물 발생억제와 건전한 반려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책임감 있는 관리와 각종 의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